스페이스X를 향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역대급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투자 블랙홀’처럼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형국이다.
실제 상장 후 주가도 연일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더 쏠리고 있다. 장기적으론 기업 가치가 유망하다는 데엔 이견이 없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과 적자 기업의 한계 등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20면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상장한 1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국내 투자자는 해당 주식(스페이스X 클래스A)을 약 1조2000억원(7억9593만달러)이나 대거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로는 8억3462만달러였고, 매도도 3869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스페이스X의 순매수 규모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같은 날 순매수 2위인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의 순매수 규모(2493만달러)의 약 32배, 3위 알파벳 클래스A(2009만달러)의 약 40배에 달했다. ☞20면으로 계속
김유진 기자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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