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간 정책 대결은 초미의 관심사다.
치열한 정책대결 중에서도 풍력발전과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요구되고 있다. 국내 수혜주로는 태웅이나 동국S&C, 씨에스윈드 등이 꼽힌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는 2020년 이후의 풍력발전 시장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힐러리와 트럼프가 TV토론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미리 예측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 대선후보들의 TV토론회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해 내달 9일과 19일로 이어진다.
힐러리 후보는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강화 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치를 기존 정권(25%)다 8%포인트 높은 33%로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풍력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석유산업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주장하고 있다.
허민호 연구원은 미국 풍력 시장 성장의 예상 수혜주로 태웅, 동국S&C, 씨에스윈드 등을 꼽았다.
태웅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절감에 성공해 대형단조제품 생산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맞춤형 원재료 생산으로 대형단조제품 생산에 유리하여 해상풍력터빈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동국S&C는 매출의 70%가 풍력타워에서 나온다. 이 중 미국 비중은 약 70%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씨에스윈드는 캐나다와 미국에 풍력타워를 납품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영국 업체인 WTS를 인수해 유럽 풍력발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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