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정우성(41)이 15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Honorary Advocate)로 임명됐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레드브릭하우스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대표 더크 헤베커)와 정우성은 이날 유엔난민기구 서

울 사무소에서 명예사절 임명 협약을 맺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연예인 명예사절 임명은 2001년 개소 이후 처음이다.

정우성은 “전세계적으로 4천500만 명이 넘는 난민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며 “어려움 속에 계신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보다 많은 분들이 난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길 바라며 명예사절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장기적으로 정우성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명예대사로 임명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한국인들에는 아직까지 다소 생소한 난민 이슈와 유엔난민기구의 활동이 정우성 명예사절을 통해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친선대사로 활동해 잘 알려진 유엔난민기구는 1950년 유엔총회 결의로 난민 보호와 난민문제의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우성은 다음 달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광고영상 촬영으로 명예사절 활동을 시작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