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앤 공주, 벤틀리 크루 본사 방문

세계 최초 AGV 기반 운영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왼쪽에서 세 번째)가 벤틀리모터스 신규 페인트 공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벤틀리모터스 제공]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왼쪽에서 세 번째)가 벤틀리모터스 신규 페인트 공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벤틀리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크루 본사에서 최첨단 신규 페인트 공장을 공식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벤틀리의 ‘Beyond100+’ 전략에 따라 추진 중인 드림 팩토리 전환의 핵심 이정표로,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생산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가 참석해 벤틀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신규 페인트 공장,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차량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과 만났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앤 공주를 크루 본사에 모시고 신규 페인트 공장의 공식 개장을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앤 공주의 방문을 통해 전문성과 열정, 헌신으로 벤틀리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임직원들의 성과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오픈한 페인트 공장은 연면적 1만2500㎡ 규모로 조성된 벤틀리의 최신 생산 시설이다. 드림 팩토리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시설이자 Beyond100+ 전략 아래 추진되는 크루 생산 거점 재구조화의 중심 시설로 설계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GV)를 차량 도장 공정에 적용했으며,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은 물론 지속가능성과 작업 환경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약 100종에 달하는 외장 컬러 선택지와 새로운 비스포크 도장 공정을 지원하며, 첨단 열 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성과 작업 환경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생산을 뒷받침한다.

신규 페인트 공장은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를 비롯해 벤틀리의 네 번째 모델인 토르칼의 도장 공정을 담당하는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토르칼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세계 최초의 럭셔리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1919년 창립 이래 이어온 벤틀리의 장인정신과 퍼포먼스를 계승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이끌 핵심 모델이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최근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2026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신 모델 라인업 등 35대 이상의 차량을 힐클라임과 전시 프로그램에 출품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