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 이름 올려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BYD가 2026 포춘 글로벌 500에서 9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BYD는 지난해 견조한 재무 성과와 안정적인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8040억위안(약 172조 8600억원), 순이익은 326억위안(약 7조9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460만대로,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이자 중국 1위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180만 대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7월에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총 누적 1700만 번째 친환경차를 생산했다.
BYD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전년 대비 17% 늘어난 634억위안(약 13조626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BYD는 올해 3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을 공개했다. 연말까지 중국에 플래시 차징 충전소 2만 개소, 해외 시장에 60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에는 도심 내비게이션 오토파일럿(Urban Navigate on Autopilot)에 1년간 안전 보장을 선언하고, 신의 눈 B 지능형 주행 시스템 라이다 버전을 전 차종에 적용했다.
BYD의 세계 시장 확장도 2025년 큰 폭으로 속도를 냈다. 해외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해외 판매량도 78만 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브라질에서 BYD의 스카이레일을 최초로 해외 개통하고, BYD 브라질 공장의 친환경차 누적 생산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유럽에서는 덴자 Z, Z9GT, D9을 공개하며 ‘기술이 우아함을 이끄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일본 시장을 위해 처음 개발한 전용 모델 BYD 라코도 출시했으며, BYD 태국 공장은 설립 2주년을 맞았다. 현재 BYD는 121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며 현지 운영에 뿌리를 둔 우수한 세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BYD 친환경차는 에너지 생산부터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쳐 누적 1490억5740만317kg이 넘는 탄소 배출을 줄였다. 이는 나무 24억8429만5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중국 내 127개 대학과 기부 협약도 마무리해 학생 6000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BYD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더 넓은 세계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며, ‘지구 온도를 1도 낮춘다’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YD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여름 축제 ‘워터밤 서울 2026’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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