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거창군서 산양산 재배하는 임업후계자…우수한 임산물 생산에 더해 가공품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은 임산물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임업의 가능성을 제시한 모범적인 임업인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임업인’에 이현산삼원 이현우(만 54세) 대표를 4일 선정했다.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도심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산림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고 고향인 경남 거창으로 돌아와 지난 2010년 임업후계자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인 임업인의 길로 들어섰다.
산림의 가능성을 믿고 이 대표가 선택한 임산물은 ‘산양삼’으로, 이 대표는 직접 산양삼 채종포를 조성해 청정한 씨앗을 채취하고 철저한 관리로 발아 시험을 거치는 등 종자의 품질 관리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거둬들인 씨앗들을 해발 600m 이상 높이에 위치한 25헥타르(ha) 산지에 직접 뿌리는 친환경 방식, 일명 ‘직파 재배’를 통해 산양삼을 생산한다. 순수한 산림이 키워낸 1년근에서 15년근 산양삼을 연중 100kg 가량 출하하고 있으며, 재배 뿐만 아니라 선별·포장·판매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연 매출 3억 원에서 3억 5000만 원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산양삼 생산·판매에 그치지 않고 산양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공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산양삼 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수제비누(G:soup)를 개발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산림을 체험·힐링·치유의 기능까지 모두 갖춘 ‘6차 산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 대표와 같이 우수한 임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더해 가공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임업 경쟁력의 핵심이다”며 “임업인들이 임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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