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큰손’ 온라인 확장

패션·스포츠 구매 비중 55%

출범 1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사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백화점 오프라인 VIP 고객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간 비욘드신세계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 오프라인 VIP 고객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백화점 VIP 고객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명품 중심의 쇼핑을 즐긴다. 이들이 비욘드신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군은 패션·스포츠(55%)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VIP 고객의 쇼핑 경험이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VIP고객들은 발렛파킹 예약과 VIP 라운지 방문, 리워드 사용 등을 위해 백화점 앱을 자주 활용한다. 이들이 신세계백화점 앱과 연계된 비욘드신세계 쇼핑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욘드신세계는 출범 당시부터 백화점 감도의 큐레이션을 앞세워 백화점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집중했다. 백화점 VIP 고객들의 유입과 함께 최근 비욘드신세계의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다. 비욘드신세계 이용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금액은 이전 대비 2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화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추가로 선보이고, 고객 맞춤형 상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탐색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고, 오프라인 고객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백화점형 이커머스’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비욘드신세계는 30일까지 1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선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운영한다. 비아신세계 여행 패키지와 할인 쿠폰, SSG머니 등을 증정한다. 전 장르 15% 할인쿠폰과 브랜드위크, 72시간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는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온라인몰이 아니라, 백화점의 상품 경쟁력과 큐레이션, 우수 고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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