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교림은 13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노승희, 한지원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서교림은 이로써 시즌 3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15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선두를 달린 서교림은 16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한데다 세번째 어프로치 샷마저 홀을 5m나 지나쳐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2.4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켜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서교림은 경기 후 “오늘 크게 문제되는 거 없이 잘 플레이한 것 같다”며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4라운드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퍼트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노승희는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16번 홀(파4)에선 1m 버디를 잡았으며 17번 홀(파3)에선 티샷을 핀 60cm에 붙여 탭인 버디로 연결시켰다. 노승희는 “우승에 집착하기보다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하다 보면 몸이 반사적으로 핀을 향하게 되고 욕심이 생기는데 그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지원은 2번 홀 보기후 나머지 홀서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한지원은 “ 4m 정도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린이 굉장히 빠르다. 일단 조심조심 그린에 올려두고 기회가 오면 잡고 그렇지 않으면 파를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4언더파 68타로 김민주, 이가영가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15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으나 16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올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고지원, 양효진, 최예림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출발했다.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김아림은 1언더파 71타로 안송이, 임희정, 지한솔, 김민별, 서어진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지난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한 장은수는 1오버파 73타로 박성현, 방신실, 조아연 등과 함께 공동 58위로 출발했다. 장은수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2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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