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또다시 미국을 향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12일 필리핀 남부지역에 파견된 미군 특수부대의 철수를 요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임 관료 임명식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남부 민다나오에서 떠나야 한다”며 그 이유로 미군의 안전 문제를 들었다. 미국은 2002년부터 특수부대원들로 구성된 군사지원단을 민다나오에 파견했다. 이후 이 일대 아부사야프 등 반정부 이슬람 무장단체 소탕전에 투입되는 필리핀군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애초 두테르테 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때 이 특수부대 철수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미국과의 불화를 원하지 않아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는 오바마 대통령이 올바른 방법으로 범죄와 전쟁을 하라고 촉구하자 미국이 필리핀 식민지배 시절(1898∼1946년) 민다나오에서 저지른 무슬림 학살사건을 거론하며 인권 비판에 반발하며 거친 막말을 쏟아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sh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