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대.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의 혁신과 성장 사례가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인 Philip Kotler 교수(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사례 보고서 (EOMM)에 최근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례 연구는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이성호 교수가 집필했으며, 혁신기업 선정에는 이두희 (전)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이승한 숙명여대 석좌교수 등 국내 경영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가천대학교를 한국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하며, 1998년 경원대학교 인수 이후 통합과 혁신을 통해 국내 중위권 대학에서 미래형 혁신대학으로 성장한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보고서는 가천대가 ▷1998년 경원대학교 인수 ▷2012년 통합 가천대학교 출범 ▷공학 중심 대학 체제 구축 ▷BBC(Bio·Battery·Chip) 특성화 전략 ▷AI 기반 교육혁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가천대 성장 성과도 주목받았다. 가천대학교는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2024년 종합 25위를 기록했으며, 고교 진학지도교사들이 선정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는 2025년 처음으로 세계 601~80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026년에는 501~600위권으로 상승하며 국내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세계혁신대학 평가인 WURI 2025에서는 종합순위 61위에 올라 전년도 203위에서 142계단 상승했으며, 비용·편익 관리 부문 세계 1위, ESG 트렌드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가천대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꼽았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