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8~20일 조사

향후 1년 경기 전망 낙관 32%·비관 36%

연령·지역별 등에서도 차이 뚜렷

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연합]
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민 10명 중 4명 가량은 향후 1년간의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정당에 따라 경기 전망 기대감에 대한 온도차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32%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36%)과 비교해 4%포인트(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다만 지지 정당별로 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기 낙관 전망은 5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14%,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0%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낙관 전망이 11%에 그쳤다. 반면 비관 전망인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64%로, ‘비슷할 것’(21%) 등 다른 응답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상황은 비슷했다. 광주·전라에서 경기 낙관 전망이 5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16%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 역시 63%로 낙관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낙관 전망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18~29세는 16%로 가장 낮았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50대는 39%, 60대는 34%, 70대 이상은 28%가 향후 1년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봤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낙관 전망은 35%로 여성(28%)보다 높았다. 경기를 비관하는 응답은 남녀 모두 36%를 기록했다.

‘향후 살림살이’ 전망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32%·부정 11%으로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6%·부정 46%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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