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장금상선 소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 공격받아”

해수부 “라이베리아 선적·국내 해운업 등록 이력 없어”

한국인 선원도 미승선…“장금상선 측이 재용선한 선박”

이란이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유조선 등 총 2척의 선박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한국 해운기업 장금상선의 선박 [장금상선]
이란이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유조선 등 총 2척의 선박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한국 해운기업 장금상선의 선박 [장금상선]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장금상선 관련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만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우리나라 선박이 아니며 한국인 선원도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FT는 해상보안 분석가들을 인용해 장금상선의 영문명인 시노코(Sinokor) 소유로 알려진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호가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FT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신 상황이 좋지 않아 선박명 등 관련 정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선박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고 공지했지만 선박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수부가 파악한 내용은 FT 보도와 일부 차이가 있다. 해수부는 피격 선박이 우리나라 선박은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국내 해운업에 등록된 이력이 없고 한국인 선원도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금상선 측이 재용선한 선박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이 아니고 라이베리아 선박으로 국내 해운업 등록 이력이 없다”며 “장금상선 측에서는 재용선한 선박이라고 설명했고 우리 선원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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