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침해제품 매출액 반영…500억→5000억원으로

톡신제제 회사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0배 늘렸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이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청구액 변경은 항소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된 2014년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대웅제약 침해제품 판매수량과 매출액 등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까지 확보한 손배자료, 고의적 영업비밀침해 행태, 부정경쟁방지법상 증액배상 규정을 고려했다고 메디톡스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중 ‘명시적 일부청구’로서 5000억원을 청구했다. 이는 현재까지 산정한 전체 배상가능액 중 일부를 우선 청구한 것”이라며 “2025년 8월 1일 이후 발생한 손해는 이번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식재산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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