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뉴시스]
추성훈. [뉴시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세상을 떠난 삼촌에 대한 슬픔이 뚝뚝 묻어나는 추모글을 올렸다.

추성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저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사랑하는 삼촌이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했다.

추성훈은 “우리 가족이 형편이 어려워 힘들었던 시절 늘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주셨고, 부모님 몰래 저에게 용돈도 많이 쥐여주시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사주시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셨다”며 “제가 유도 시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졌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 항의해 주셨던 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삼촌이었다”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추성훈은 “아직 너무 젊은데, 너무 빨라요, 삼촌”이라며 “이제는 제가 삼촌을 도와드리고,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 차례였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미안해요”라고 삼촌에게 인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사랑과 따뜻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우리 아버지와 함께 그렇게 좋아하시던 골프도 마음껏 치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저도 언젠가 제 시간이 다 돼 그곳에 가게 되면, 그때는 꼭 다시 만나 함께 골프 한 게임 해요”라며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와 함께 모델 겸 방송인도 겸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크쇼와 리얼리티쇼 등에도 다수 출연했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등판해 준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구독자 21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추성훈’을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