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허리펑 부총리와 이번 주말 회동

中에 대이란 금융제재 협조 압박할 듯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최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 대해 “글로벌 이슈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채금리 상승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금리 상승을 불러온 구체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 국채 시장의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좋다”며 미국 국채 시장의 건전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로 꼽히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5.04%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베선트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양국 정상 간 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의 국빈 방미를 초청한 상태다. 미·중 정상회담은 오는 24~25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허 부총리와 만나 미국의 대(對)이란 금융 제재를 주요 사안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청문회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은행 3곳을 제재했다. 중국과 매우 좋은 비공개 논의를 해왔으며, 이번 주말 중국 측 상대인 허 부총리를 만날 때 그런 논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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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