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에어부산 사옥서 업무협약
SNS·기내지로 부산 관광·정책 소개
부산시 전광판엔 신규 노선·운항정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시와 서로 보유한 홍보 채널을 공유해 지역 관광과 항공 노선 정보를 함께 알린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부산시와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명익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오미경 부산시 대변인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어부산과 부산시가 각자 운영 중인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수단을 서로 활용하는 것이다. 지역 축제와 관광 정보는 에어부산 이용객에게 알리고,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 노선과 운항 정보는 부산 시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에어부산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기내지 등을 통해 부산 지역 축제와 관광 콘텐츠, 주요 정책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청과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옥외 전광판을 비롯해 부산역과 버스터미널의 디지털 광고판 등을 활용한다. 이들 매체에는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 노선과 취항지 정보, 항공편 이용 관련 정보 등이 담길 예정이다.
송명익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부산시와 민·관 협력 차원에서 양 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뜻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라며, “다채로운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상호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진에어·에어서울과의 통합 절차도 진행 중이다. 3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합병계약을 승인했으며, 에어부산은 주주총회와 관계 당국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진에어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어부산 법인은 소멸하지만 기존 노선과 항공기, 인력 등은 진에어가 승계한다.
통합 이후에도 부산발 국제선 네트워크를 어떻게 유지·확대할지가 지역 항공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진에어는 통합 과정에서 인천과 부산을 축으로 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발 신규 국제선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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