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 정책의 일환
‘지역 가입자 납부재개 신고’ 등 다른 민간 앱으로 서비스 확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경력 단절 여성 김 모 씨.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며 냈던 국민연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 김 씨는 카카오 ‘AI 국민비서’를 통해 자신의 국민연금 납부 기간과 총납부 금액을 조회했고, 그 결과 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씨는 ‘AI 국민비서’의 도움으로 향후 연금을 받기 위해 임의가입 신청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카카오 ‘AI 국민비서’를 통해 가입내역 조회, 임의가입 신청 등 국민연금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 개방하는 디지털서비스는 ▷가입내역 조회 ▷임의가입 신청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등 총 4종이다.
‘임의가입’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AI 국민비서를 통해 대상인지 확인하고 보험료 조회, 임의가입을 신청할 수도 있다.
우선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17일부터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이달 말부터 ‘임의가입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은행 등 다른 민간 앱에서는 ‘지역 가입자 납부재개 신고’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서비스를 포함해 12월부터 차례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AI 국민비서를 실행한 뒤 “내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해 줘”,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하고 싶어”와 같이 평소 사용하는 말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민연금 가입내역’ 서비스는 본인 인증 후 연금보험료 납부액과 납부 개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연금처럼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산시켜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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