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글로벌 28.2만대·전년比 5.1% ↑
9월 국내 6.7%↓·해외 7.5%↑
1~9월 누적 248만대·4.4% 증가
3분기 스포티지 15만대로 최다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약 85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기아는 지난 9월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차량 822대 등 전 세계에서 총 28만19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7.5% 늘어난 23만5457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4만5705대로 6.7%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13.7%, 해외 판매는 4.4% 각각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247만81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43만6301대를 판매해 5.4% 늘었고, 해외에서는 203만6359대로 4.2%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를 이끈 차종은 스포티지였다. 9월 한 달 동안 5만1884대가 팔렸고, 셀토스가 3만7950대, 쏘렌토가 2만111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95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레이 4230대, K5 2916대, 모닝 2522대 등 승용차는 모두 1만1961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을 포함해 총 2만940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봉고Ⅲ 2347대, 목적기반차량(PBV) PV5 1888대 등 4341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638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3만2528대, K4가 1만565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차량은 국내 258대와 해외 564대를 합쳐 822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새 기록을 썼다. 기아는 올해 3분기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차량 2748대 등 총 84만6764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1962년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78만5137대와 비교하면 약 7.9% 늘었다. 해외 판매가 64만6118대에서 70만3494대로 증가한 것이 전체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3분기에도 스포티지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석 달 동안 15만346대가 팔렸으며 셀토스 10만9256대, 쏘렌토 5만6928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동화 차량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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