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수상작 12월 시흥하중 공공주택에 적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공주택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통합놀이시설 디자인공모’를 시행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공공주택 놀이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2024년 ‘공공주택 놀이환경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통합놀이터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표준형 모델을 개발하는 등 놀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6월에는 ‘통합놀이시설 디자인공모’를 시행했다. 이는 누구나 차별 없이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놀이공간인 통합놀이터를 공공주택에 도입하기 위함으로 실제 공공주택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은 ‘빛나는 은하수’를 주제로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놀이활동을 결합한 ㈜스페이스톡의 ‘올라운더 플레이그라운드(All-rounder playground)’다. 경쾌한 색채와 유선형 디자인을 활용해 공간의 상징성과 인지성을 높였으며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완만한 경사로와 높이별 놀이공간, 다양한 단위 놀이시설을 연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이번 공모 당선작을 오는 12월 공사 발주 예정인 시흥하중 A-4BL에 적용해 공공주택 최초로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에는 다른 공공주택 단지로 적용을 확대해 모든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주택단지에서의 경험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놀이환경을 선보이고, 아이 키우기 더 좋은 공공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최근 공공주택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오는 12월 3기 신도시 최초 입주를 앞둔 인천계양 아파트는 ‘루시안트’와 ‘리프포레’라는 새 이름을 달았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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