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국가경쟁력평가’ 에서 우리나라는 기본요인인 거시경제와 인프라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거시경제 부문에서 물가 관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고, 국가저축률은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8위로 4계단 올랐다.
재정수지는 19위에서 18위로 한계단 상승했고, 국가신용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위를 기록했다. 지표로 볼 때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및 국내경기 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관리를 양호하게 한 것으로 평가된 셈이다. 보건 및 초등교육 부문의 순위는 23위에서 26위로 하락했는데, 세부항목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HIV) 발병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기대수명은 13위에서 10위로, 영아 사망률 항목의 순위는 16위에서 13위로 각각 3계단 상승했다.
효율성 증진 부문 세부항목인 구매자 성숙도도 지난해 8위에서 올해 7단계 상승, 1위로 뛰어 올랐다. 고등학교 등록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인프라 부문의 세부 평가항목인 유선자 전화가입자(4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도로 인프라의 질은 지난해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상승했고, 철도 인프라의 질도 10위에서 9위로 한계단 올랐다. 전체 인프라의 질은 20위에서 14위로 6계단 올랐다.
효율성 증진(26위) 중 기술 수용 적극성 항목인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수(5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다.
기업혁신 및 성숙도(22위)의 세부항목인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 출원건수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6위다.
시장 경쟁의 강도는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8위로 5단계 상승했다. 국가 저축률과 해외시장 규모 지수, 투자자 보호의 강도도 올해 평가에서 8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시장 규모 지수와 국내총생산(GDP) 등으로 순위를 매기는 시장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평가를 받았고, 기업혁신은 한 단계 주저앉았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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