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5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지만, 연말 인상이 이미 굳어진 것이라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으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8포인트(0.54%) 오른 2054.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1포인트(0.65%) 오른 2056.9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61억원, 2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3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건설업(1.43%), 운송장비(1.86%), 전기ㆍ전자(1.06%), 유통업(0.91%) 등은 상승세다.
의약품(-4.87%). 전기가스업(-0.70%)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94%), 현대차(3.32%), SK하이닉스(2.99%)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1.11%), NAVER(-1.13%), 삼성생명(-0.47%) 등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0원(0.94%) 내린 1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이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인수하지 않을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영향으로 급락세다.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0원(6.03%) 내린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한국의 해운회사를 인수하는 대신 다른 해운사가 파산 직전에 몰려 매각되길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 신문에 “머스크가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을 산다는 것은 소문일 뿐”이라면서 “머스크는 한국의 해운업체에 진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흥아해운, KSS해운 등은 한진해운의 피인수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동반 오름세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5.21%) 오른 2020원, KSS해운은 80원(0.90%) 오른 8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팬오션(1.69%), 현대상선(0.49%) 등도 각각 상승하고 있다.
만도가 브레이크 제품 등에 대한 독일 보쉬사의 특허침해 소송 제기에 “기술적 검토 결과 특허침해 사실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데 따라 반등하고 있다.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1만7500원(7.09%)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가 만도를 특허권 침해로 미국 법원에 제소한 데 대해 만도가 “침해 사실이 없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지난 30일 장 종료후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늑장 공시, 의약품 임상시험 부작용 은폐 의혹 등 잇따른 악재에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하면서 ‘바이오ㆍ제약’ 업종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6만2500원(12.30%) 내린 44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7.34%), LG생명과학(-1.77%), 녹십자(-1.10%), 메디톡스(-2.55%) 등더 줄줄이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2.83포인트(0.42%) 오른 684.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6%) 오른 682.32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7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이그잭스가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그잭스는 전 거래일보다 280원(16.18%) 내린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그잭스는 운영자금과 기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2억7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장 마감 후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1300만주,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1175원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4.45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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