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같은 곰에 두 번이나 습격을 당하고도 그 때마다 ‘죽은 척’해 목숨을 건진 억세게 운 좋은 미국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지역 일간지 몬태나 스탠더드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 주 남부 보즈먼 시에 사는 토드 오어(50)라는 남성은 1일(현지시간) 오전 사냥터를 물색하려고 몬태나 주에니스 동쪽 숲 속을 갔다가 새끼 두 마리를 거느리고 아침 산책을 나온 어미 회색곰을 만났다. 그는 약 7m 앞에 있던 곰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곰 퇴치 스프레이를 난사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곰은 오어의 몸에 올라타 살을 마구 물어뜯기 시작했다. 열성적인 야외 스포츠 애호가인 오어는 야생동물의 습격에서 머리와 목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죽은 시늉을 하면서도 손으로 머리와 목 주위를 감쌌다. 오어는 나중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몇 초간 쉬었다가 공격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고 악몽의 순간을 떠올렸다.
신수정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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