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17명의 새 추기경 서임 대상자를 깜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자신도 차기 교황이 될 수 있는 80세 미만 13명을 비롯한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새 추기경 가운데 5명은 유럽 출신, 나머지 12명은 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 출신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언론은 “교황이 이번에 임명한 추기경의 면면을 보면 교회가 단지 유럽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교황의 평소 철학대로 지리적인 다양성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2개국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알바니아, 파푸아뉴기니,레소토 등 7개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추기경이 나왔다.
이들은 ‘자비의 희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9일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될 예정이다. 교황 선출권이 없는 추기경 107명을 포함한 전체 추기경 수는 228명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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