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선수가 없어 오늘 경기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란에 패한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언급하면서 탄식했다.

한국은 11일 오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한국 공격진은 이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후반 통틀어 슈팅 1개, 코너킥 1개,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슈틸리케가 말한 소리아는 흔히 세바스티안 소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카타르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현재는 레크위야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04년 우루과이에서 카타르로 이주했고 2006년 카타르로 귀화했다. 그는 카타르의 축구 영웅이다.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카타르 U-23 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카타르의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한국 축구팬에게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6일 열린 월드컵 예선전 카타르전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한국 축구팀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16분 소리아를 수비하던 홍정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고 경고를 받았다. 소리아의 플레이에 내준 패널티킥에 한국은 당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44분에는 소리아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전은 카타르가 리드한 채로 끝이 났다. 당시 결과는 한국의 재역전으로 3대2 승리를 거뒀지만, 소리아의 플레이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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