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19일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국회·학계·해외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개소식을 하고 ‘줄기세포 연구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들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국제적인 협력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수집·보관하며 대규모 임상용 줄기세포를 생산하는 ‘줄기세포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관련 임상연구 관리, 국내외 협력을 통한 줄기세포 관련기술 표준화를 지원한다.
특히 연구자들은 임상용 줄기세포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에서 분양받을 수 있어 임상시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GMP) 3개를 갖추고 있어 임상시험용 치료제 개발 연구자들이 이를 이용해 임상시험 단계에 더욱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줄기세포는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난치환자의 근원적인 치료를 도울 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산업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올해 줄기세포 연구개발(R&D)에 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도 2013년 재생의료법을 제정하는 등 선진국은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연구지원을 위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연간 3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미래의료기술의 핵심인 줄기세포·재생의료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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