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태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왕실의 위엄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호주인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속에는 태국 공주가 축구 경기장에 입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왕세자 와치랄롱콘의 딸인 패티 공주로 당시 부리람 유나이티드 FC(Buriram United FC)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사진 속에는 패티 공주를 중심으로 마치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듯 선수진와 심판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일부 외국인 선수는 의아한듯 고개를 들고 있지만, 태국인 선수는 존경심을 표하면서 고개를 바닥에 맞대고 있다.

이같은 일은 태국인의 예법 때문에 종종 벌어진다. 태국에서는 왕실 사람을 마주할 때 존경의 표시로 그 앞 까지 기어가고, 머리를 조아린 상태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한편 태국은 현재 깊은 슬픔에 빠졌다. 지난 13일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서거한 이후 경건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70년간 태국을 통치해온 아둔야뎃 국왕은 특유의 검소함과 많은 봉사 등으로 태국인들에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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