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STX가 채권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일 대비 18.71% 오른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980원까지 치솟았다.
STX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231억원 규모의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 4130만8725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11월 23일,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2월 7일이다.
앞서 STX는 STX조선해양의 ‘패키지 매각설’을 재료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STX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STX프랑스 지분 66.7%를 함께 매각하기 위한 매각공고를 이날 내기로 했다.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법원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M&A 절차를 완료해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6월 적자 누적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재정적 파탄에 이른 STX조선해양에 대해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지난달 제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계속기업 가치’는 1조2604억원, ‘청산 가치’는 9184억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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