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유료 서비스인 '프라임 서비스'에 평생 161조원을 지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경제매체인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의 판매 파워가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 다른 소매 업체들이 불황에 허덕이는 와중에서도 아마존은 매출을 꾸준히 늘려 왔다. 그리고 그 성장력을 견인한 수단이 바로 유료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다.시장 조사 기업 코원앤컴퍼니(Cowan & Co)의 존 블랙레지는 4,900만 명의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평생 지출을 1,430억 달러(약 161조4,470억 원)로 추정했다. 프라임 회원들은 일반 회원에 비해 구매 빈도가 매우 높고 이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비디오를 통해 회원들에게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뮤직 서비스도 개시했다. 미국에서는 최소 2일 내에 주문한 물건이 배송되지만 프라임 회원이라면 지역에 따라 당일 배송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4년 약 700만 명, 지난해에는 1,000만 명의 신규 프라임 회원을 확보했다.블랙레지는 올해 신규 회원 수를 1,200만 명으로 보고 있다. 그는 "프라임 회원수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성장의 배경에는 회원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프라임 회원은 일반 회원보다 많은 제품을 구매한다. 블랙레지는 프라임 회원의 월간 지출을 193 달러로 추정했다. 또 신규 프라임 회원의 91%가 2년째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아마존이 최고의 고객을 모집해 그들이 돈을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아마존이 2016년 프라임 회원수 6,100만 명을 달성한다면 회비만으로 연간 60억 달러 (약 6조7,740억 원)를 거둬들이게 된다고 내다봤다(미국의 경우, 프라임 회원의 연회비는 99달러).또 영국에서도 프라임 회원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보급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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