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교육원
국내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누계 실적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내 건설기술 인력의 양적·질적 성장 역시 둔화세다. 내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건설업계는 새로운 판로인 해외수주 개척에 나섰다. 정부의 5년 내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수주 확대 계획에 따라 해외건설 인력 역시 매년 3,700여 명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산업교육원(원장 백기철)은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종합교육기관으로 건설 인력 전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부문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9개 기관에서 총 4천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건설산업교육원은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해외건설 비즈니스영어 전문 인력분야에서 총 7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외건설플랜트 분야는 ▲발전담수 플랜트 120명 ▲화공 플랜트 120명 ▲해양 플랜트 120명 ▲플랜트 토건 80명 등 총 440명을 양성한다. 해외건설 비즈니스 영어 전문 인력 양성은 320명이다. 기계나 장치를 이용하여 생산자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생산하는 플랜트 산업은 산업연관 효과가 높아 기계, 전자, 전기, 화학, 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종류의 플랜트가 있는 만큼 각 사업 분야에 대한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건설산업교육원은 각 플랜트 사업별로 전 ․현직 대기업 임원 출신의 강사진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사업별 과정에 다른 분야 교육도 접목해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Project Management의 중요성에 따라 집중적인 실습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Project Management과정 이수 후 평가를 통해 미국 PMI에서 시행하는 프로젝트관리 실무자격증인 CAPM(Certified Associate in Project Management) 취득과정은 건설산업교육원을 찾는 많은 원생들이 찾는 주요 과정이다.
특히 해외건설 비즈니스 영어 분야는 원활한 인력수급과 취업을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이 도입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해외건설업계가 그 동안 건설기술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 및 계약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도입하게 됐다”고 담당자는 밝힌다. 이 교육은 실무 경력을 겸비한 E.O.P.(English Only Policy) 정책으로 100% 영어로 진행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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