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해양수산부는 김정례(사진) 전문관이 24~28일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35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에서 2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부터 1년이다.

CCAMLR 이행위원회는 회원국별 불법어업(IUU) 근절 노력과 입어 어선의 조업규칙 준수 여부를 평가, 그 결과를 토대로 위법 정도가 심한 어선은 IUU 선박 목록에 올리는 등 산하 위원회 가운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이행위원회 의장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어선은 남극 수역에서 주로 이빨고기(메로)와 크릴을 잡고 있는데, 해당 이행위원회가 과거 우리나라 일부 어선의 불법어업 문제를 제기하면서 2013년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다 2년여만인 지난해 4월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이 해제됐다.

해수부는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의장을 배출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