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사태가 동북아 안보 판세마저 뒤흔들 조짐이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최순실씨국정개입 의혹 파문을 연일 보도하면서 외교ㆍ안보 현안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언론은 매체들끼리 앞다퉈 아전인수격 관측을 내놨다. 특히 중국 입장에선 눈엣 가시인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가 물건너 갈 것이란 희망을 쏟아내고 있다. 1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최순실 파문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드 배치를 지연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29일자에서 사드의 미래도 짐작하기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고, 관찰자망과 환구시보 등도 31일 사드배치에 대한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일본 언론은 박근혜 정부와 이끌어낸 한일간 안보 협력과 공조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올해 들어 한미일의 대북 공조가 강화됐으나 박근혜 정권이 국정 정체를 피하고자 이런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 과정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사태가 한일 간의 안보 협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으며 일본 정부가 요구해 온 위안부 소녀상 이전이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극우 매체인 산케이 신문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한 박대통령의 올해 방일이 불투명해졌다며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보도했다.
yjc@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