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시민 전 장관이 “총리를 하라고 해도 할 일이 없다”며 차기 총리 거론에 대해 일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사실상 ‘김병준 총리 카드’를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온라인 상에서 유 전 장관을 국무총리로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유 전 장관은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미로 하는 이야기일 것”이라며 “(‘썰전’에서 했던 말은) 그런 조건으로 좋은 분을 모셨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총리직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대통령이 ‘나는 스위스나 독일 대통령처럼 국가 원수로서 지위에 맞는 의전만 할 테니 모든 행정과 각 부의 임무를 총리가 전적으로 국민 앞에서 책임 지고 수행하시오. 권한을 다 넘겨주겠소’라고 약속한다면, 총리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요구 조건이 수용되면 “장관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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