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축구대표팀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발등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9일 이청용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다가 발등을 다쳤다. 이청용은 천안에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청용이 11일 캐나다와의 친선전에 결장한다는 의미다.
이청용은 연습 경기 도중 슈팅을 하다 팀 동료의 스파이크에 밟히는 사고를 당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스파이크의 징 두 개가 오른쪽 발등에 찍혔다”라며 “이청용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단순 자상(刺傷)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부상 부위는 녹는 실밥으로 두 바늘을 꿰맸다”라고 밝혔다.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위가 문제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발등 정 중앙을 다쳐서 슈팅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청용은 현재 서울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은 이재성에 이어 이청용도 다쳤다. 측면을 담당하는 두 선수가 모두 빠지는 바람에 구상이 틀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청용의 우즈베크전 출전 여부는 회복 상태를 보면서 결정하겠다”라며 “캐나다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측면을 대신할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회가 되면 캐나다전에서 황희찬을 측면에 써보겠다”라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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