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특례지원제도’의 전방위 지원 강화를 통해 정부3.0 정책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무보의 특례지원제도는 시중은행의 금융 이용이 어려운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2014년말 도입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창업기업, 수출초보기업, 수출급증기업 중에서 수출계약을 따내고도 재무비율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수출이행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례지원제도를 통해 수출이행능력을 평가받고 수출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보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상 무역보험설명회에서 강사가 특례지원제도등 정부3.0 관련 무역보험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보험공사]
무보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상 무역보험설명회에서 강사가 특례지원제도등 정부3.0 관련 무역보험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보험공사]

다시말해, 재무제표의 숫자가 다소 나쁘지만 실력을 봐달라는 수출초보기업과 수출급증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라는 정부3.0 정신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무역보험제도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무보의 특례지원제도는 2014년말 도입 이후 매년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도입 첫 해 2개 중소기업 15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9개 중소기업에 총 50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32개 중소ㆍ중견기업에 1176억원을 지원하며 정부3.0 대표 무역보험제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례지원제도 지원실적이 급증하는 것은 중소기업들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업무에 반영한 노력의 결과다. 정부3.0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모토로 도입된 만큼, 특례지원제도는 도입 이후에도 중소기업들의 요청을 반영하며 진화하고 있다. 올해초에는 특례지원제도 전담조직을 신설해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인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지원제도 이용대상 기업의 범위를 완화했다. 또한 수출이행자금과 이행성보증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지원을 수출채권 유동화까지 확대했다.

무보는 특례지원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내부교육 및 중소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국 16개 무보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례지원제도와 정부3.0 연계성 및 효과를 교육하며 전국 단위 지원기업 발굴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례지원제도를 포함한 정부3.0 관련 무역보험제도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안에정부3.0을 모티브로 도입된 무역보험제도에 대한 SNS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무보 관계자는 “특례지원제도는 재무제표를 가장 우선시 하던 기존 금융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성장잠재력이 높고 수출이행능력이 풍부한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정부3.0을 모티브로 도입된 특례지원제도 확대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