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허영 서울시 비서실장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일베의 돌격대장”이라며 비난했다. 허 비서실장은 20대 총선 강원 춘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김 의원에게 석패한 바 있다. 당시 허 비서실장은 6만333표(45.94%)를 기록, 김 의원의 6만6374표(50.54%)에 약 6000여표가 밀렸다.
허 비서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이 19일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복궁 내자로타리에서 경찰버스에 올라간 사람이 일베임이 밝혀졌듯이 아마 그는 이번주 일베의 돌격대장 역할을 자임하는가보다. 국민의 폭풍같은 바람을 맞아봐라!”라며 김 의원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 글과 함께 허 비서실장은 JTBC 손석희 앵커의 ‘그 바람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브리핑을 링크해 놨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이 갖도록 한 특검법안 원안 수정을 요구하면서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라고 밝혔다. 발언 직후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에선 거센 비난 의견이 일고 있다. 춘천 시민들은 19일 촛불집회 마지막 행선지로 김 의원의 사무실를 지목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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