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차움병원 이동모 원장이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17일 중앙일보를 통해 해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과 관련해 “당시 근무하던 직원이 작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병원 내 ‘시크릿가든’의 존재에 대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있던 곳”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 원장은 병원 5층에 있는 ’시크릿가든‘의 존재에 대해 “2010년 차움 오픈 때 이런 이름을 붙였다. 차움에서 시크릿가든이라고 지은 뒤에 드라마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길라임’ 사용에 대해선 기존의 내용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자문의이자 차움병원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김상만 씨는 앞서 ‘길라임’으로 표기했다가 2011년 7월쯤 실명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에 박근혜로 바꿨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원장은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차움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으며,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최순실 씨가 약을 대리처방 해간 의혹에 대해선 “비서가 최순실 이름으로 IVNT를 여러 번 처방 받아 가져갔다. 그 비서는 안씨 성을 가진 여자다. 항간엔 안봉근이라는 남자가 가져갔다는데 그건 헛소리다. 여자 비서가 가져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3월 차움 원장에 취임했다. 그 뒤로 봤다 해도 몰라봤을 것이다.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당시 유명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무료 진료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포폴 처방 관련에 대해선 ”피부과에서 리프팅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 달에 5개만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 씨가 포장해간 목록에 프로포폴은 없었으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해당하는 차트를 검토해본 결과 박 대통령이 오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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