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익히 알려진 비아그라를 구입한 배경에 대해 ‘고산병 대비 용도’라고 밝힌 가운데 이와 관련된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한 배우 전배수는 제작보고회에서 고산병과 발기부전제에 연관된 촬영 후기를 전했다.
전배수는 “고산병 치료에 비아그라가 좋다더라. 제작부가 어딘가에서 비아그라를 챙겨왔다”고 밝혔다. 영화 ‘히말라야’는 산악영화로 상당 촬영이 고산지대에서 촬영됐다.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어 “다들 두통이다 뭐다 아프다면서 비아그리를 얻어보려고 꾀병을 부리더라”라며 “결국에는 다들 각자 극복하더라”라고 촬영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3일 청와대는 지난해말 대량 구입한 의약품에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이 포함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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