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한 SK건설은 올해로 12년째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은 결연활동ㆍ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ㆍ전문봉사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자긍심도 고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희망메이커’다.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 650여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다. 주거환경개선과 긴급지원 등 비정기적인 후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희망메이커의 일환으로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도 매년 진행한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면 그 기부금을 실제로 조성해 활용하는 행사다.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달 6일에 열린 중앙서울마라톤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누적된 2억원 가량의 기부금은 저소득ㆍ다문화가정 생계비 지원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건설업종의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2006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수도권, 중부, 영남 등 총 4개의 지역별 고객센터에서 매월 각 1회 씩 홀몸어르신,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활동이다. 목공, 도배, 방수, 타일, 단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팀이 가가호호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대청소부터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위생도기 보수, 지붕 붕괴 위험 보수, 단열 시공 등을 실시한다. 11년간 누적 봉사인원이 5000여명을 넘어섰고 그 동안 사용한 도배지만 해도 100㎞에 달한다. 더불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9월엔 비영리단체 밀알복지재단,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드림 빌더 (Dream Builder)’를 출범했다. 멘토링은 매월 2~3회씩 진행되는데 진로체험과 견학, 실습, 워크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SK건설 임직원들은 건축 설계ㆍ디자인과 IT 프로그래밍 분야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국내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SK건설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서 ‘희망댓글 캠페인’을 벌여 매월 일정기금을 모금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 청소년을 후원한다. 2012년 6월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9월 라오스 깜무안주(州)에 사는 영ㆍ유아 260여명에게 영양키트를 지원했다. 10월에는 베트남 빙푹성 땀다오현 동띠엔 초등학교 학생들의 질병 예방과 위생관리를 돕기 위해 화장실 개ㆍ보수 사업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엔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리템베(Litembe) 초등학교와 음텐다치(Mtendachi) 초등학교에 각각 10톤 짜리 물탱크를 설치ㆍ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엔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주(州) 톨리타 섬에 있는 트레세 데 마요 학교에 교실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지어 기부하기도 했다.
박준규 기자/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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