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방역종합대책본부 확대·운영
농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농협은 AI 비상 방역종합대책본부를 확대ㆍ운영하고, 대응체제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AI비상 방역종합대책본부장은 농협 축산경제대표가 맡는 대신 중앙본부ㆍ지역본부ㆍ지역 축협의 상황실장 직급을 축산경제 상무, 지역본부장,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각각 한단계씩 높였다. 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앙본부와 지역본부(16)를 비롯해 축협(139), 축산사업장(117) 등 전국 256개 계통조직에 AI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 방역 상황을 점검ㆍ지도하고 있다.
농협은 전국 19개 축협에 운영 중인‘방역용품비축기지’를 통해 방역용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예산 174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6만9000여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30만회 소독을 실시했다.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대상을 기존 소규모 농가 중심에서 밀집사육지, 가금거래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전국 115개 지역축협에 배치된 공동방제단은 2012년부터 450대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매일 관할지역내 농가를 방문 소독하고 질병을 사전 예방해 왔다. NH방역지원단은 지역본부와 농협사료 및 축협이 연합한 도 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이다. 현재 9개도에 조직되어 방역차량 154대와 방역요원 183명 규모로 ▷집중소독지역 선정 및 관리 ▷긴급 방역 활동 ▷방역요원 교육 ▷대내외 차단방역 홍보 등 연중 현장 중심의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방제단과 함께 총 600대의 방역 차량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금번 AI 확산을 차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단계별 긴급행동지침 및 이동중지명령 등을 농협 계통 사업장과 축산 농가들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농협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를 통해 AI 발생상황과 각종 정보 및 방역요령 등을 제공,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도 축산농가에 실시간 발생상황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농협의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 하여 금번 고병원성 AI의 추가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AI 차단 방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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