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춘추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의 내용과 배경을 즉각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박 대통령이 “스캔들과 관련해 국회가 무엇을 결정하든 그것을 따르겠다”고 밝혔다면서 국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사임 가능성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박 대통령이 스캔들 발생 후 세 번째로 사과했다면서 이번 발표는 수많은 국민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며 집회를 열던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박 대통령이 국회가 안전하게 권력을 이양하는 방안을 마련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지난 5주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토요일마다 거리로 모였다고 그간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 사직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내려놓는 것을 포함해 대권을 포기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회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박 대통령이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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