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1월,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연구원은?’

이달에는 도널드 트럼프와 주요 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주목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가장 ‘핫(hot)’한 애널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중에서는 코스피 대장주(株) ‘삼성전자’, 키워드로는 ‘트럼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남달랐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해당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애널리스트는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7304건)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와 기관의 기업ㆍ산업ㆍ경제 등 각종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업체로, 하루에만 300개 안팎의 보고서가 올라온다. 이 경우 검색창(작성자 기준)에 특정 애널리스트의 이름을 직접 검색해 관련 보고서를 열람한 금융정보 이용자들이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연구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시장의 관심이 많은 이슈를 타이밍에 맞게 쓰려고 중점을 둔다”며 “되도록이면 쉽게 쓰도록,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1월에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2017년 5대 그룹 지배구조에 주목하라’와 ‘Welcome to Trump World’를 발간했다. 그룹 지배구조 도표를 단순화하고 트럼트 관련 물가 지표 등 주요 지표를 서술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4746건), 이은택 SK증권 연구원(2910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2870건),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2804건)에 대한 조회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2767건)는 세 달 연속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코스피 대장주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최근 ‘박근혜ㆍ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삼성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하만 인수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CJ(1867건), 삼성물산(1562건), 현대중공업(1477건), 카카오(1333건) 등도 주목 받는 종목으로 꼽혔다.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6857건)가 가장 높은 빈도의 검색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을 예측하는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 쏟아지면서 ‘2017‘(4260건)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2만9592건), 하나금융투자(2만9254건), NH투자증권(2만7457건), 한국투자증권(2만3903건), 삼성증권(2만935건)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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