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합병등 사옥이전 붐
주요 증권사들이 이사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의 본사 이전과 함께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이 맞물리면서 수천 명의 증권맨들이 새로운 사옥에 둥지를 튼다.
8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현재 삼성증권은 ‘태평로 시대’를 마무리하고 이달 9일~23일 차례로 이사해 ‘강남 시대’를 맞는다.
삼성증권은 앞서 서초 삼성타운으로 이전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삼성증권 본사 직원 1000여명은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C동) 8~14층에 마련된 사무공간에서 오는 26일부터 근무한다. 본사 직할 영업소인 영업부 지점은 오는 16일 을지로입구역 내외빌딩에 있는 강북금융센터로 통합 이전된다.
대신증권도 30여 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3일까지 차례대로 이사해 고향인 명동으로 돌아간다.
대신증권은 이달 말부터 명동 중앙극장 터에 신축한 26층짜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제2의 명동시대’를 연다.
대신증권 본사 인력은 800여 명이지만 함께 입주하는 대신저축은행, 경제연구소, F&I 등 다른 계열사 인력까지 합치면 이동 인력은 1300여명에 달한다. 현 본사 건물 앞에 있는 황소상 역시 명동 신사옥으로 옮겨진다.
합병을 거쳐 내년 1월1일 통합 KB증권으로 출범하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도 본사 인력이 대거 이동한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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