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와 물품 배달 봉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전기장판이 없거나 보일러가 가동하지 않는 난방 취약계층의 전기장판을 100% 교체한다. 외풍이 심한 가구에는 특별히 전기스토브 20개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8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0명과 지역주민, 시설관계자와 함께 쪽방촌 주민에게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배달하는 자원봉사활동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과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참석한다. 쌀 2700kg(10kg 포장 270포), 김치 2630kg(5kg 포장 526개)와 취사용 부탄가스 45박스, 난방용 등유 700리터, 내의 550벌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함께 지원된다. 서울시가 지난달 5개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난방현황을 조사한 결과 3587명 중 841명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중 249명 은 보일러 자체가 없는 주거에서 생활하고, 592명은 보일러가 있어도 고장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는 빨라진 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2주 빠른 지난달 1일부터 쪽방 주민ㆍ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령자, 질환자 등 건강 관련 특별 취약자 78명을 선정해 방문간호사들과 순찰조가 매일 1회 이상 안부 확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건강취약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이 안좋은 특별 취약자들을 대상으로는 기본적으로 밑반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사가 어려울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도시락을 지원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59개 기관ㆍ단체로부터 쌀 2만6270kg, 김치 2만1684kg, 연탄 4만9570장, 난방유 6375리터, 전기장판 1061장, 단열시트(에어캡) 1380롤, 내의 등 의류 3886점 등 총 7만6063점의 후원물품을 확보해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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