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이 13일 “국정 책임감, 수권능력이 부족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탄핵이후 경제부총리 인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게 전적인 권한을 위임했으며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유임할 것인지, 아니면 임종룡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제3의 인물을 추천할 것이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했다 국정책임감, 수권능력의 부족함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결과 대행에 불과한 황교안 총리의 뜻에 따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유임되었고 이에 정치권이 끌려가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당리당략으로 왈가왈부하는 사이 경제 컨트롤타워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실종되었다”고 했다. 또 “국정공백을 메우고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 또한 외면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상상황에서 공조하는 야당을 탄핵 반대자로 몰아붙여 곤경에 빠뜨리더니, 이제는 자신에게 넘겨준 권한마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당이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국정책임감이지 당리당략으로 어그러진 혼란이 아님을 더불어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경고한다. 자꾸 같은 야당끼리 우리 국민의당을 모략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어떻게 탄핵 발의 자체를 9일로 하자고 한 것을 탄핵을 우리 국민의당이 반대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2일 발의를 했으면 부결이 됐다. 9일 표결을 해서 우리는 승리했다”고 했다. 또 “그런데도 자꾸 우리와 새누리당이 야합한다, 통합한다, 연대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야권통합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통합을 운운하는데 그것도 상대 당인 우리 국민의당에 대한 대단한 결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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