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폭탄성 증언을 쏟아냈다. 이 발언으로 당분간 정ㆍ관계에서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 전 사장의 증언은 세계일보가 취재과정에서 확보한 미확인 정보여서 보다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부총리급 공직자 임명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는 발언이었다. 조 전사장은 뇌물을 건넸던 당사자가 현직에 있는 부총리급 인사라고 밝혔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이 “당시 부총리급 인사가 현재 정치권이나 정부 관료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네”라면서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다. 좀 더 팩트를 확인해야 하는 데 확인과정에서 해임됐고, 취재 중에 습득한 것인 데다 그분이 현재 공직에 있어서 직접 거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부총리급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곤혹을 치렀다. 현재 부총리급 인사는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감사원장, 국회의 국회 부의장 2인 등 총 5명이고 의전 수준으로 따지면 최대 10명까지 늘어난다.
특히 ‘정윤회 문건’이 논란이 된 2014년 11월 이전부터 현재 재임 중인 부총리급 인사는 황찬현 감사원장이 유일한 상황. 이에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또 다른 폭로는 국가기관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전 춘천지방법원장) 등 사법부 인사들을 사찰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조 전 사장은 자신이 사장 재직 시절에 입수했던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직접 특위에 제출했다.
이 문건에는 양 대법원장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등산을 한다는 언론 취재에 대한 대법원의 대응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최 위원장은 재임 당시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부적절한 처신 등이 담겼다.
이 문건의 작성처와 관련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사찰하면 어떤 기관이 떠오르느냐”고 묻자 조 전 사장은 “일반적으로 국정원이 떠오른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있다. 문건의 내용이 단순 동향보고의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nyan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