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최근들어 해외 각 대학과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한국문학 관련 서적과 전자책, 앱북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자회사인 지식을만드는지식이 지난 2012년 출판한 ‘한국고전소설등장인물’(전 25권)이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코넬대를 비롯해 해외의 30여개 도서관에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북스에 따르면 또다른 자회사인 학이시습이 출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읽기’(전100권, 학이시습)도 미국 스탠퍼드대, 콜롬비아대 등 10여개 도서관에 팔렸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읽기’는 지난 4월부터 전자책으로도 제작, 판매됐는데, 미국 국방언어연구소와 펜실베이니아주립도서관에서 10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울러 밝혔다. 또 오디오북을 결합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읽기 앱북’은 지난 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데 2주 만에 111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고전소설등장인물사전’은 한국 고전 소설 882편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 총 2만1844명에 대한 설명을 2만 7314개의 표제어와 함께 수록한 전집이다. 조희웅 국민대 명예교수(국문학과) 등 전문 연구자 5명이 10여년 동안 완성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읽기’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 100권에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 및 한국의 역사, 인물, 각종 사회 현상 등에 대한 글을 정리했다. 이 전집의 전자책은 미국의 도서관 전자책 사업자인 오버드라이브와 제휴해 발간됐다.

지난 5일부터 서비스된 앱북의 경우, 최근까지의 해외 다운로드 1110건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93건으로 가장 많고, 일본, 미국, 영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러시아, 대만, 프랑스, 태국, 베트남, 멕시코, 스페인, 카자흐스탄 등 총 48개국에 걸쳐 있다고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