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직접적인 발단은 김 의원이 25일 올린 SNS 글이었다.

이날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언급하면서 “추미애·나경원도 그날(세월호 참사 당일) 1분 단위로 화장실을 몇 번 갔는지, 화장은 몇 번 고쳤는지 다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이라고 이렇게 우습게 알아도 되는 거냐”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하다하다 세월호 7시간을 따진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하라는 말을 안 해서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들어보라”고 지적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야권의 비난을 샀다. 다음날엔 추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

그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촛불을 조롱하며 국민 가슴을 피멍들게 한 김진태 의원에 회초리를 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26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인 비대위원장의 새누리당이 기존과 뭐가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증교사 의혹에 휘말린 이만희·이완영 의원 등을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에서 경질하고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에 또 김 의원이 재차 추 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SNS에 “존경하는 추대표님! 제가 회초리 맞으면 보수를 불태워버리자고 한 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며 추 대표의 독설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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