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가ㆍ택배 전문가 영입

-‘편의점+택배’ 맞춰 후속인사 단행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유통업계를 닥친 O2O(Online to Offline) 격변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BGF리테일이 외부인사를 수혈했다. 마케팅 전문가와 택배전문가가 이번에 BGF리테일 경영진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김윤경 신임 마케팅 실장, 전태진 신임 BGF 포스트 대표 등 외부인사영입을 포함한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증가하고, 편의점을 통한 택배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데 발을 맞춘 것이다.

김윤경 신임 마케팅 실장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197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석사)를 졸업하고, 이전에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북아시아 총괄 디지털 마케팅팀장과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을 거쳤다.

이번에 BGF포스트의 대표로 선임된 전태진 신임 대표는 BGF리테일이 GS25와 함께 설립한 택배회사 CVSnet 대표 출신이다.1959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애버렌드 기획조정실을 거쳐서 최근까지 CVSnet 대표직을 역임해 왔다.

최근 유통업계에는 O2O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편의점 업체들은 소셜커머스ㆍ온라인쇼핑업체들과 손잡고 ‘택배물품 편의점 수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편의점 결제에 있어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이벤트와 상품할인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편의점을 이용하는 데 있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다.

국내 O2O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15조원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2년 내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 VAN 회사인 BGF핀링크 대표에는 이종덕 BGF네트웍스 전(前) 대표가 선임됐다. 마케팅 전문 회사인 BGF네트웍스는 BGF리테일 송지택 정보시스템본부장이 대표를 겸임한다.

BGF리테일 HR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전문가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업무의 체계 및 프로세스를 고도화하여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