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올해 중기자금 1000억원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한다고 3일밝혔다. 시는 오는 4일 상반기 자금지원 공고를 내고,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어려움에 처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개선해 신용등급 A+이상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기자금을 연속해서 지원받는 기업의 신용등급 기준도 종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 ABC 9단계로 나눠지는 신용등급 중 BBB등급은 일반 중소기업 수준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융자금상환 후 대출이 제한되는 휴지 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시는 또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업체당 일반운전자금 융자 한도액을 1억원 늘려 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상업종도 517개에서 올해 524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확대되는 업종은 올해 제2의 안양부흥과 관련, 인문도시 조성의 기반이 될 서적출판과 인문ㆍ사회과학연구개발, 영화산업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개선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