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적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블랙리스트는 노무현, 이명박 정권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실 노무현 정권 때도 있었고, 이명박 정권 때도 있었다. 블랙리스트가 이렇게 표면으로 드러난 적은 없지만 있긴 있었다”며 “노무현 정부 때도 우파 인사들 많이 배제되고 하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 유독 제한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봐도 (박근혜 정부는) 너무 심했다. 좌파 정권들을 다 배제시켰다”고 꼬집었고 김성경 아나운서는 “그렇다고 모든 정권에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해서 지금 블랙리스트가 있어도 된다는 논리는 위험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최순실의 구치소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순실 구치소 특혜 의혹에 대해 “경험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000명 정도가 지켜본다. 특혜를 주나 안 주나. 사식도 다 컵라면이나 빵 같은 거다. 4만원 어치면 한 방 가득 된다. 특혜를 주면 살아남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과거 구치소 수감 당시 자신의 방 크기에 대해 “1명이 간신히 누워 지낼 정도의 크기다. 다른 쪽은 한키반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TV도 마음대로 본다는데 주어진 채널만 본다. 연속극도 보고 예능도 본다. 수감소 모든 방에 TV있다. 새로 들어오면 오리엔테이션도 해주고 신입에게 따뜻한 아랫목도 양보한다”고 덧붙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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